일상생활 통증(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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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어깨통증(ft. 복합적인 요인들 확인하기)
64세 남성 5년 전부터 우측 어께관절의 통증 통증이 심할 때만 간헐적으로 동네 병의원과 한의원에 방문했을 뿐 그력저럭 지낼만한지 완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환자가 호소하는 대략적인 통증의 위치는 우측 어께관절(glenohumeral joint)과 그 아래 삼각근 주변 영역이라 판단되었다. 우측 삼각근 부위가 항상 뻐근하게 아프면서도 일상적인 움직임중에 불현듯 subacromial space(견봉과 상완골두 사이)가 날카롭게 마치듯이 아플 때가 있다고 한다. 우측 삼각근 부위를 지그시 깊게 누르자 좌측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심한 압통을 호소하였다. 견관절을 90도 굴곡시킨 상태에서 30도 외전, 다시 견관절을 내회전하여 엄지가 바닥을 향하게 한 후 환자의 팔꿈치 원위부에 손을 ..
2023.09.08 -
둔부의 통증, 좌골신경통 해결하기(ft. 이상근은 당연한 근육)
40대 여성 3일 전부터 양쪽 둔부의 통증이 심하다 양쪽 대둔근(gluteus maximus)을 압박해 보니 압통이 심하였고, 양쪽 대전자(greater trochanter)의 upper margin의 압통 또한 심하였다. 양쪽 다리를 차례로 들어 반대편 가슴을 향해 고관절 굴곡(flexion)과 내회전(internal rotation)을 시켜보니 양쪽 모두 대략 이상근을 따라 엉덩이가 당긴다고 한다. 환자의 자세를 바꾸어 엎드리게 하고 L5, Sl(+S2) 부위의 압통을 확인하니 다소 의미 있다고 판단되는 압통이 존재하였다. 처음 치료시 L5, Sl(+S2) level의 다열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후 경과를 관찰하니 편해지긴 했는데, 절반정도 좋아진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불편하다고 하였다. 두번째 치료..
2023.09.07 -
엉덩방아 꼬리뼈통증 해결하기
20대 후반 여성 2달 전에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꼬리뼈의 통증이 시작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욱 악화되어 동네 정형외과를 가서 X-ray를 찍어봤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 앉을 때처럼 꼬리뼈가 바닥에 닿을때는 물론이고 걸을 때, 뛸 때, 엎드릴때도 통증이 유발된다고 하였다. 특히 몸을 약간 뒤로 젖히듯이 앉으면 통증이 가장 심해진다고 한다. 꼬리뼈 통증의 원인이 꼬리뼈 자체에 있기보다는 그곳에 부착돼 있는 대둔근(gluteus maximus)에 있다. 꼬리뼈 아래 부분의 좌우를 옆으로 가볍게 눌러보자 과연 우측에는 통증이 없었는데, 좌측에서만 심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그 곳을 집중적으로 치료 후 앉아 보라고 하였더니 많이 편해졌다고 한다. 며칠뒤 다시 방문한 환자는 걷거나 뛸 때,엎드릴 ..
2023.09.06 -
가슴통증, 숨쉴때마다 생기는 가슴통증 해결하기
50대 여성 별다른 이유 없이 이틀 전부터 시작된 좌측 가슴의 극심한 통증 숨쉬 기조차 불편하다고 호소. 환자가 호소하고 있는 흉통의 위치는 대략 젖곡지를 기준으로 상부 내측에 국한되어 있었는데 전형적인 전사각근에 의한 외측흉근신경 (lateral pectoral nerve)과 내측흉근신경 (medial pectoral nerve)의 흥분으로 인한 증상인 듯 보였다. 좌측 전사각근을 치료했 음에도 흉통의 감소가 전혀 없었다. 좌측 대흉근(pectoralis major)의 쇄골두(clavicular head)에는 유의한 압통이 없어 보였지만 흉늑골두(sternocostal head)에는 압통이 매우 심하였고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부위도 그곳과 대략 일치해 보였다. 그동안의 기억을 되돌려보면 이러한 흉통은 ..
2023.09.05 -
손목터널증후군, 손저림, 손목통증 해결!
50대 여성 식당 아주머니가 오른손의 저림 증상으로 의무실을 찾아 왔다. 2년 전에도 오른손이 지금처럼 심하게 저려서 일 년간 고생하였다고 한다. 최근에 낮에도 가끔씩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밤과 새벽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요즘 은 장을 자다가 손이 너무 저려서 밤과 새벽에 3〜4번 깨곤 하는데, 오른손을 10번쯤 털고 3분가량 주물러야 간신히 저린 것이 없어진다고 한다. 너무 심할 때는 자다깨서 운 적도 수차례나 되고 어제도 자다 일어나 서글프게 울다 잠들었다고 한다. 환자는 손 전체가 저리다고 호소하고 있었다. 특히 손가락 부분이 심한 것 같았는데, 환자 말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다섯 손가락 모두 저린 것 같다고 하였다. 손목터널 위를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록록 두드리자 저릿..
2023.09.04 -
원인모를 만성 소화불량, 위염, 속쓰림 해결하기
30대의 젊은 아기 어머니가 딸의 감기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요즘 꿈도 못 꾸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며 밤에 남편과 함께 치킨을 얼마만에 다시 먹어보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환자 표현에 의하면 백만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결혼 초기에 남편과 야식을 시켜 먹으면 소화가 안되다못해 너무 메슥거려 밤마다 남편이 등을 두드려 주는 일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손 따는 것에 있어서 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베테랑이 되었다고 한다. 항상 소화가 안돼 '훼스탈'이 끊긴 적이 없고, 좀만 과식했다하면 끅끅거리고 간혈적인 명치의 쓰림도 자주 동반되곤 하였다고 한다. 먹고 싶은 것을 이렇게 마음대로 먹어보기는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전 일이라고 한다. 환자는 2달 전부터 신물이 올라오고 목..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