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통증(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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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 발목 삐끗하면서 부릎타박상 후 무릎관절통증
20대의 남성 무릎 통증으로 찾아왔다. 일주일 전 오랜시간 걸으면서 발목을 삐끗했는데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바닥에 무릎읖 찧은뒤로 그곳에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환자는 타박을 입은 부위(슬개골의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하여 세로와 가로로 선을 그어 4등분 하였을 때 superolateral area)만 국소적으로 아프다고 말하고 있었으나 육안상 멍이나 붓기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환자가 타박으로 인해 그 해당 부위의 무릎이 아프다고 하니 더 이상 보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붓기와 멍이 전혀 없는 상태로 보아 외상을 입었더라도 단순한 타박이었을 것임을 감안해 볼 때 원인을 그것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가고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자신이 정확히 구분..
2024.01.24 -
명치가 쓰라리고 쿡쿡 쑤시는 통증 등허리통증 해결하기
35세 여성 아침에 매운 것을 먹고 난 후부터 명치가 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통증을 참기 힘든 지경에 이르렸다며 얼굴 가득 오만 인상을 찌푸린 채 내원하였다. 화장실에 가야할 것처럼 지속적으로 속이 불편한데 특히 1분 간격으로 한 번씩 쿡쿡 쑤시는 날카로운 통증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데 문진을 하다보니 일주일 전부터 허리가 뜨끔뜨끔 하루종일 결리는 증상으로 이미 고통받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이 곳에 온 이유는 속 쓰림이었지만 요통에 대해 좀 더 병력청취를 해보았다. 아픈부위를 허리라고 표현했지만 요통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low back pain(LBP)이 아니라 흔히 우리가 흉요추이행부(T-L junction)라고 부르는 부위쯤에 걸쳐있는 middle back pain이었다. 특히 몸을 ..
2024.01.13 -
계단을 오를때 내려갈때 무릎 통증 - 대퇴사두근만큼 중요한 햄스트링
계단을 오를때 내려갈때 무릎 통증 - 대퇴사두근만큼 중요한 햄스트링 30대 남성 3일전 등산을 한 후에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아프다면서 절뚝거리며 찾아왔다. 통증의 위치를 물었더니 관절속이 아픈 것 같은데 무릎 전체가 아픈 것 같다고 한다. 직접 계단으로 환자를 데리고가서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와 보도록 주문하고 지켜보았다. 환자는 손으로 난간에 지지하면서 계단을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동작중 좌측 발을 지지하고있던 층계보다 아래 두층계로 내려 디디려고 할 때 좌측 발이 공중에 뜨면서 온몸의 체중이 모두 우측 무릎에 실린채로 우측 무릎이 구부러지면서(이때 hamstring muscle이 주로 contraction 됨) 심한 통증을 유발하였다. 을라갈 때도 좌측발을 그보다 두 계단 높은 층계로 올려놓으려고 할 ..
2024.01.04 -
팔뚝 손등 손바닥 통증으로 고생중인 40대 여성 치료하기
40대 여성 2달 전부터 우측 척골쪽 전완에서부터 척골쪽 4개 손가락과 그에 상응하는 손등, 손바닥의 통증으로 고생중이라한다. 척골쪽 전완은 뻐근하면서도 시린듯한 느낌이 동시에드는 무거운 것 같은 통증인 반면, 척골쪽 수부는 저리면서도 시린듯한 이상감각만을 호소하고 있었다. 척골쪽 손등과 손바닥을 감각검사하기위해 꼬집어보니 좌측에 비해 우측에서 뚜렷한 감각신경성 압통이 유발된다. 척골쪽 전완의 감각검사에서도 좌측에 비해 우측이 좀 더 감각이 과민해져 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동시에 척골 쪽 1/2 FDP와 FCU에서도 좌측에 비해 우측의 압통이 상당함을 쉽게 감지 할 수 있었다. 첫날은 압통이 심한 우측 소흉근을 먼저 집중적으로 풀어주었더니 조금 편해진 것 같다고 한다. 일주일 뒤 50%의 호전을 보..
2024.01.02 -
구강건조 침이 안나와서 입이 자꾸 마르는 60대 여성 치료후기
60대 여성 두 달 전부터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때처음 내원했을 당시는 입마름이 열흘이 넘어도 좋아질 기미가 안보였고 혓바닥이 자주 짓무르는 현상을 주로 호소하였다. 처음 병원에 갔을때 구강과 혓바닥에 바르는 연고를 처방받고 소염진통제를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였다. 그래서 양쪽 두관상근을 집중적으로 치료 후 그렇게 모든증상에 대한 치료가 일단락되었다. 두달이 지나서 이번에는 그때쯤부터 시작된 입마름이 가시지 않는다고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온다. 한달전부터는 입이 바짝바짝 말라 숨도못쉬고 말하기도 버거워 힘들어 죽겠다고 한다. 혈당을 확안해보아도 이상이 없었고, 혹시 다른 병원에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피부과약, 비염약, 과민성방광 치..
2023.12.27 -
불면증 자다깨다를 반복한 몇년간의 고통스러움. 의외로 근육의 문제일수도??
50대 여성은 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극도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몸이 아무리 고단해도 10시에 잠자리에 들면 계속 잡생각에 한 시간쯤 뒤척이다가 잠깐 잠이 들고 1시반쯤 깨서 다시 한두 시간 뒤적이다가 겨우 잠이 들면 또다시 3시쯤에 깨고 마찬가지로 계속 이런 식으로 뒤적이다 5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을 때 아무리 뒤척여도 도저히 잠이 오지 않으면 마을 동구 밖까지 나가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시 잠을 청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아파트 청소일을 하는데 낮에 한없이 밀려오는 졸음으로 대걸레를 움켜쥐고 자기도 모르게 깜박 조는일이 부지기수라 하였다. 양쪽 두판상근을 지그시 깊게 누르자 유의하다고 생각되는 압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밑으로 내려가 상부흉추 영역의 다열근을 ..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