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 19:44ㆍ통증 해결하기
30대 여성은 4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좌측 엉덩이 아랫부분부터 대퇴부 후면에 이르는 찌릿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그동안은 그냥저냥 버텨나가다가 일주일전부터는 통증이 극심해 정형외과에 들러 X-ray를 찍어 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어 약물치료 하였지만 호전 또한 없었다고한다.
통증의 양상은 뻐근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아니라 날카롭게 아리며 찌릿찌릿하다고 한다.
하루 종일 지속되는 통증으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통증은 유발되고 있었다.
특히 원래 무릎을 세우고자는 습관이 있는데 무릎이 자신도 모르게 바닥으로 떨어져 닿을때 날카로운 통증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곤한다고한다. 또한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걷다가 방향을 틀 때 순간적으로 숨을 멎게하고 동작을 멈추게하는 전기오듯 찌릿한 날카로운 통증이 유발된다고 한다.
환자를 엎드리게 한 후 양쪽 대퇴부 후면을 촉진해보니 대략 좌측 하부 엉덩이로부터 오금에 이르기까지의 대퇴부 후면에 우측과 너무도 확연히 차이나는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하였는데, 이는 posterior femoral cutaneous nerve의 지배영역과 정확히 일치하였다.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이상근 스트레칭 검사(FAIR test)를 하기위해 다리를 들어올리는 순간부터 이미 날카로운 통증이 유발되었는데, 계속해서 고관절을 굴곡하면서 내회전시키자 엉덩이의 이상근 부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소리를 질렸다. 좌측 대퇴골의 대전자의 상연을 누르자 우측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심한 압통을 호소한다.
연이어 이상근 부위를 압박하여보니 이상근의 근복이 느껴지면서 상당히 심한 압통이 유발되었다.
PSIS와 꼬리뼈의 중간지점으로부터 대전자를 3등분하는 두지점을 이상근 포인트로 생각하고 대둔근을 지나 이상근까지 닿을수 있는 정도로 압박하면서 이상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후 경과를 묻자 조금 전까지도 톡톡 쏘거나 찌르면서 아리던 통증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양반다리 자세를 취할때나 다시 이상근 스트레칭을 시행했을 때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었지만 조금 전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좋아져 있었고, 몇발자국 걷다가 방향을 전환할때에도 치료 전에는 심하게 유발되던 통증을 조금도 호소하지 않았다.
3일 후 환자는 통증이 거의 사라져 현재 80%의 호전이 있는 상태라 하였는데 허벅지 뒷면을 다시 촉진해보니 이번에는 우측과의 차이를 거의 느끼기 힘들 정도로 좋아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과 똑같은 치료를 반복해 주고 다시 일주일 뒤 경과를 확인하니 거의 90% 정도 호전된 상태라 한다.
몇차례 더 반복적으로 치료한 뒤 치료를 종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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