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끊어질듯한 생리통(ft. 새로운 관점으로 생리통 파헤치기)

2023. 9. 16. 20:31통증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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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끊어질것같은 생리통

 

 

엄마의 손에 이끌려온 20대 여성은 4년 전부터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생리때면 치골 부위의 아랫배에 국한된 통증과 장골능 부위 허리의 통증이 이틀정도 극심하게 지속되는데,

특히 첫날에는 그 통증이 도저히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그날만 타리레놀을 8알 정도를 복용하며 지내고 있었다.

보통 한 번에 2알씩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한 번에 4알까지 먹기도 한단다.

심할때는 토하기도 하고 말다리에 힘이 쭉 빠지기도 하며, 너무도 격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두어 번 실려간적도 있었다.

 

오늘도 생리 첫날로 하복부의 통증이 너무심해 벌써 진통제를 한꺼번에 세알을 복용한후라 현재는 통증이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었다.

한자를 엎드린 자세로 눕히고 양쪽 T12, LI level의 다열근을 지그시 깊게 누르자 다른 곳에서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심한 압통을 호소한다.

그곳을 집중적으로 심부 깊은근육까지 풀어주고나니 아랫배뿐만 아니라 허리도 훨씬 편해졌다고 한다.

생리통과 하부흉추, 상부요추와의 관계

2주 후 경과를 물으니 전에 주사맞은 그날 많이편해져서 타리레놀을 한 알만 먹고도 편히 잘 수 있었고

원래 아파야 하는 다음날 거의 통증을 못 느꼈다고 한다.

 

똑같은 곳에 똑같은 치료를 시행한 후 다시 2주 후쯤 내원하여 이틀 전 생리를 했는데 통증이 확연히 줄어

이틀 동안 타이레놀을 딱 한 알만 복용하였다고 한다.

 

몇차례 꾸준히 치료를 반복하고나서 두달 뒤 내원했을땐 이번 생리는 4년 만에 처음으로 별 탈 없이 지나갔다고 한다.

하지만 일상 생활중에 척추 심부근육의 긴장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지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한참뒤에 다시 생리통이 점점 심해진다고하여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운동과 함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만 16세인 여자 환자는 당일 시작된 극심한 생리통을 주소로 엄마의 손에 이끌려 본원에 내원하였다.

3년 전 첫 생리 때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생리시작 첫째 날, 둘째 날에 심한 생리통을 보여 진통제를 먹으며 지내왔다.

내원 당일은 첫째 날인데 다른 때보다도 훨씬 더 통증이 심하여 병원에 오게 되었다.

환자는 현재 허리와 하복부, 양쪽 허벅지 위쪽까지 아프다 하며 얼굴을 계속해서 찡그리면서 엄마에게 계속 짜증을 부리고 있었다.

바로눕게하여 하복부를 지그시 깊게 눌러보니 압통이 상당하였는데, 좌하복부에서 훨씬 더 심하였다.

다시 엎드려눕게하여 하부흉추 및 요추의 극돌기 사이를 지그시 깊게 눌러 보니 T12/L1, L1/L2 level 부위에서 심한 압통을 보인다.

 

양쪽 다열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후 반드시 눕혀 하복부를 다시 눌러보니 치료 전에 보이던 극심한 통증은 사라지고

전혀 아프지 않다 한다.

원래 생리 둘째날 통증이 심하다 하여 다음날도 방문을 권했고 양쪽 다열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하였다.

치료 후 1개월이 좀 더 지나서 경과를 물어보니 1주 전 생리를 하였는데 통증은 없었다 한다.

이후 1개월 뒤 생리통을 앓고있는 진구를 데리고 병원에 내원하였는데 여전히 통증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첫 치료 후 4개월이 좀 더 지난 지금 경과를 한 번 더 물어볼 수 있었는데 그사이 생리통이 한 번도 없었다며 감사해 한다.

 

 

척추심부근육과 생리통

 

일차성 생리통은 과도한 자궁 수축에 의해 야기되는데, 자궁 평활근의 과긴장으로 높아진 압력에 의해 자궁내의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어 허혈성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menstrual cycle 동안에는 언제나 항상 혹시모를 임신을 대비하기 위해 자궁내막(endometrium)은 두꺼워진다.

만약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불필요해진 자궁내막의 built-up은 제거되어야 한다.

자궁의 평활근이 수축하면 자궁내막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들을 압박하여 허혈에 빠진 자궁내막의 세포들은 파괴되기

시작한다. 이 파괴된 자궁내막 조직들을 질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자궁 평활근의 수축이 지속되어야 하는 데, 높아진 자궁 평활근의 압력으로 인해 그 안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자궁 자체의 허혈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