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손등 손바닥 통증으로 고생중인 40대 여성 치료하기

40대 여성

2달 전부터 우측 척골쪽 전완에서부터 척골쪽 4개 손가락과 그에 상응하는 손등, 손바닥의 통증으로 고생중이라한다.

 

척골쪽 전완은 뻐근하면서도 시린듯한 느낌이 동시에드는 무거운 것 같은 통증인 반면,

 

척골쪽 수부는 저리면서도 시린듯한 이상감각만을 호소하고 있었다.

 

척골쪽 손등과 손바닥을 감각검사하기위해 꼬집어보니 좌측에 비해 우측에서 뚜렷한 감각신경성 압통이 유발된다.

척골쪽 전완의 감각검사에서도 좌측에 비해 우측이 좀 더 감각이 과민해져 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동시에 척골 쪽 1/2 FDP와 FCU에서도 좌측에 비해 우측의 압통이 상당함을 쉽게 감지 할 수 있었다.

 

첫날은 압통이 심한 우측 소흉근을 먼저 집중적으로 풀어주었더니 조금 편해진 것 같다고 한다.

 

일주일 뒤 50%의 호전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소흉근을 중심으로 치료해 주었는데 일주일 뒤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다.

 

세 번째 방문에는 우측 C8, T1 level 다열근의 심한 압통을 확인하고 다열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주었더니 이번에는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그 자리에서 즉시 증상이 거의다 사라졌다고 한다.

일주일 뒤 더 이상의 증상이 없었지만 아직 C8, T1 level 다열근에 압통이 남아있어 전과 똑같은 치료를 시행하고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전완의 허혈성 통증과 척골쪽 수부의 감각신경성 통증은 척골신경 포착에 의한 증상이지만,

 

척골쪽 전완의 감각신경성 통증은 medial antebrachial cutaneous nerve의 포착에 의한 증상이다.

 

이처럼 척골신경포착증은 드물긴 하지만 medial antebrachial cutaneous nerve, 더 나아가 medial brachial cutaneous nerve 의 포착을 동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