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조 침이 안나와서 입이 자꾸 마르는 60대 여성 치료후기

2023. 12. 27. 18:48통증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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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두 달 전부터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때처음 내원했을 당시는 입마름이 열흘이 넘어도 좋아질 기미가 안보였고 혓바닥이 자주 짓무르는 현상을 주로 호소하였다.

 

처음 병원에 갔을때 구강과 혓바닥에 바르는 연고를 처방받고 소염진통제를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였다.

 

그래서 양쪽 두관상근을 집중적으로 치료 후 그렇게 모든증상에 대한 치료가 일단락되었다.

두달이 지나서 이번에는 그때쯤부터 시작된 입마름이 가시지 않는다고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온다.

 

한달전부터는 입이 바짝바짝 말라 숨도못쉬고 말하기도 버거워 힘들어 죽겠다고 한다.

 

혈당을 확안해보아도 이상이 없었고, 혹시 다른 병원에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피부과약, 비염약, 과민성방광 치료제 등을 드시고 있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펴보았지만 항콜린성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따로 복용하고 있지는 않았다.

 

양쪽 두판상근을 지그시 깊게 눌러보니 압통이 상당하였고, 상부흉추의 극돌기 사이와 그 주변의 근육들을 두루두루 눌러 보니 이 역시 전반적으로 압통이 심하였다.

그중 압 통이 가장 심한 양쪽 T2, T3 level의 다열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주고 경과를 물으니 침이 좀 돌기 시작한다면서 신기한 일이라 한다.

 

다음날 환자는 아직도 입이 마르긴 하지만, 숨 쉬거나 말하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던 그 전에 비하면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

 

이번에는 양쪽 두판상근과 가장 압통이 심한 양쪽 T3 level의 다열근을 같이 치료해 주고 3일 뒤 다시 보기로 하였다.

 

환자는 거의 다 나은 것 같다고 하였지만 이번에도 T3 level의 다열근에 반복 치료해 주고 치료를 마쳤다.

 

그로부터 13일 후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발생한 엉덩이의 통증을 치료받기위해 내원했을 때 확인해보니 더 이상의 구강건조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