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통증, 엄지발가락 등쪽통증 해결하기

2023. 11. 14. 18:57통증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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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원쪽 발등의 통증과 붓는 증상을 주로 호소하였다.

20일전 특별히 삔적은 없는것 같은데, 오래 걷고나서부터 왼발의 발등이 붓고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루 중 유일하게 누워있을 때에만 통증이 없고, 가만히 서있을때나 앉아있을 때에도 통증은 지속된다고 한다.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에도 발등에 통증이 지속된다고 하였다. 부기 또한 그 후로 조금도 빠질생각을 않는다고 한다.

 

특히 신발을 신었을 때 발등에 피가 안통하는 것처럼 멍하니 쿡쿡 누르듯이 ‘욱씬욱씬’ 통증이 온다고 하였다

환자의 발등을 직접 들여다보니 얼핏보아도 발등의 바깥쪽 경사면이 부어있다는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곳을 지그시 누르자 매우 심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MTP joint가 있는 아랫부분에까지 부기가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그곳(MTP joint)을 누르자 역시 심한 압통을 호소하였다.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 사이의 물갈퀴공간의 감각을 비교해 보았는데 좌측이 우측에 비해 무뎌져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경골조면 하단에서 2FB 아래쯤의 장지신근을 지그시 눌러 보았더니 우측과 뚜렷이 구분되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그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난 뒤 다시 물었을때는 당장은 잘 모르겠다고 하였으나, 다음날 경과관찰을 해보니 앉아있을 때나 서있을때는 전혀 통증이 없고 다만 걸을 때만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였다.

 

환자가 스스로 느끼기에도 그렇고, 내가 직접 봤을때도 발등의 부기가 전에 비해 70〜80%는 빠져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0대 남성이 8일 전부터 왼쪽 발등에 염증이 생겼다면서 의무실에 찾아왔다.

이미 봉와직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5일간 치료를 받는 도중에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발등을 보니 엄지발가락의 metatarsal bone과 medial cuneiform의 연결 부분이 약간 부어있고 불그스름한 발적이 있었다. 치료를 받기 전에는 염증이 이보다 더 심하고 광범위하였냐고 물었더니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고 한 다.

 

그곳을 살짝 스치기만 하여도 심한 통증이 유발되었다.

짐작되는바가 있어 내측복사뼈와 외측복사뼈를 잇는 발목 관절면에서 약 10cm 상방 장무지신근(extensor hallucis fongus)을 눌러보니 우측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매우심한 압통을 호소하였다.

 

그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나서 다시 물어보니 놀란 눈으로 신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극심하던 통증이 상당히 사라졌다고 한다.

다음날 다시 찾아왔는데 통증이 현저히 줄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불편하다고하여 이번에도 장무지신근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후 다시 통증유발점을 눌러보니 압통이 상당히 줄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걸어다녀 보도록 하였는데, 오늘 치료가 훨씬 더 효과적인것 같다고 하면서 운동화를 신고 걷기만해도 통증이 심하였지만 지금은 걸어다녀도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며칠 뒤 다시 환자에게 통증에 대해 물어보니 염증은 전보다 옅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부종과 발적은 남아있었다. 하지만 거의 통증이 없어 다 나은 것처럼 너무나 편하다고 하였고, 염증이 있던 통증 부위를 충분히 눌러 보아도 별로 자극적이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