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손목 등쪽의 통증 해결하기

2023. 11. 13. 16:11통증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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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남자로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우측 손목의 등쪽 통증을 호소하였다.

직업상 공장에서 팔을 많이사용하지만 손목이 아픈적이 없었으며 넘어지거나 부딪힌 적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10일전 직장을 옮기고 난 후부터 손목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주먹을 쥔채 손목에 힘을주어 돌리려고 할 때

전완의 등쪽 중간에서 손목의 척골쪽으로 예리한 통증이 나타나서 힘을 못주겠다는 것이다.

 

손바닥으로 침대를 짚고 일어나보라하니 손목의 통증이 재현되어 제대로 힘을 주어 짚지를 못한다.

우측의 5th metacarpal base를 지그시 깊게 눌러보니 몸을 움츠리기 시작한다.

팔꿈치로부터 10cm 아래쯤에서 ECU의 근복을 지그시 깊게 누르니 jump sign 을 보인다.

그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10분뒤에 다시 손바닥을 침대에 짚은채 일어나보라하니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3일 뒤에 내원하였을때 원래 통증의 70%, 다시 일주일 뒤에는 90%가 감소되어 있었다.

다시 일주일 뒤에 내원하였을때는 90% 호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일 때문에 못올것같다고 얘기한다. 통증이 이대로 유지되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다시 악화될 기미가 보이면 곧바로 내원하라 당부하고 치료를 아쉬운 대로 일단락 할 수 있었다.

50대 여성은 하루 전에 발생한 좌측손목 통증을 호소였다.

손목의 척골측을 만지면서, 특별히 부딪힌 적이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가방을 들려는데 이 통증으로 인해 힘이 안들어간다는 것이다.

 

환자는 정확히 두상골 근처를 만지고 있다.

1년 전에 우측에도 똑같은 부위가 아파서 한의원에서 침도맞고 정형외과에서 아픈 부위에 직접 주사도 맞았으나 전혀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다른 정형외과에서 PRP까지 맞았지만 효과가 없어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지내다가 좌측마저 우측과 똑같이 고생할까봐 지인의 소개를 받고 오게 된 것이었다.

 

양쪽모두 치료하기로 하였지만 오늘은 우선 좌측 손목부터 살펴보기로 하였다.

환자에게 손목 자체의 문제는 아니며 FCU의 병적인 등장성 수축에의한 골막자극 증상이기에 몇 번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좌측 두상골을 지그시 깊게 누르니 몸을 비틀기 시작한다.

 

좌측 내상과로부터 3FB 아래쪽에서 우측과 차이 나는 압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후 10분 뒤에 가방을 들어 보라고 하니 통증이 거의 사라져 가방을 쉽게 들 수 있단다.

그 후 3번의 추가치료로 완치되었으며 차후 조금이라도 통증의 기미가 보이면 지체없이 바로 내원하기로 했다.

 

현재 이 환자는 1년 전부터 시작된 우측손목통증, 즉 FCU의 등장성 수축에 의한 통증을 치료 중인데 소흉근에 의한 척골신경 압박이 동반되어 있어서 일단 소흥근에서만 주 2회씩 4번 치료한 상태로 통증은 70%가량 감소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