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이두근에 의한 신경압박으로인한 아랫다리 통증

대퇴이두근에 의해 총비골신경이 포착돼 특히 흥분하게 되면 그 운동지배를 받는 외측구획 근육들이 등척성 수축을 하게 되어 아랫다리의 옆면에 우리하면서 뻐근한 허혈성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40대 남성이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좌측 아랫다리 옆면의 통증을 호소하였다.

통증의 양상은 우리하면서도 뻐근한데 극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집근처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한두번 갔다온 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좀처럼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좌측 외측구획을 꼼꼼히 확인해 보니 우측에비해 전반적인 압통의 강도는 높았지만 감각의 차이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좌측의 장비골근의 신경포착점을 지그시 깊게 눌러보니 우측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압통점이 발견되었고,

상부로 올라가 좌측 대퇴이두근을 확인해보니 대퇴이두근의 장두 중간부분부터 슬와주름 상방 2FB의 장두와 단두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압통이 상당하였다.

 

대퇴부 중간쯤에서 대퇴이두근 장두, 그리고 슬와주름 상방 3FB에서 단두 이 두 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난 뒤 다시 물으니 조금 전까지도 뻐근하던 종아리가 굉장히 시원해졌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대퇴이두근에 의해 신경이 압박되어 그 운동지배를 받는 후방구획의 근육들이 등척성 수축을 하여 종아리(아랫다리의 뒷면)의 뻐근하거나 우리한 허혈성 통증을 호소하는데 심지어는 종아리가 팽팽하게 터져나갈듯한 통증과 종아리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3주 전부터 우측 종아리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우리하게 뻐근한 통증이 지속된 다며 40대 남자가 치료를 청해왔다. 최근에 날마다 자전거를 타면서부터 증상이 발생했는데 그로인한 것 같아 간만에 마음먹고 시작한 운동마저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쉬이 가실 기미가 안 보인다고 한다.

 

우측 종아리를 조심스럽게 섬세히 촉진해보니 비복근을 비롯한 종아리의 모든 근육들이 좌측에 비해 단단히 뭉쳐져 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는데, 압통 또한 우측이 훨씬 심하였다.

 

짚이는바가 있어 위로올라가 우측 대퇴이두근을 지그시 깊게 압박하자 매우 극심한 압통을 호소하였는데,

좌측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확신을 갖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하자 환자는 그 무뚝뚝하던 얼굴에 미소를 띠기 시작하면서 조금 전까지도 우리하게 뻐근하던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