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4. 19:02ㆍ통증 해결하기
20대의 남성
무릎 통증으로 찾아왔다.
일주일 전 오랜시간 걸으면서 발목을 삐끗했는데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바닥에 무릎읖 찧은뒤로 그곳에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환자는 타박을 입은 부위(슬개골의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하여 세로와 가로로 선을 그어 4등분 하였을 때 superolateral area)만 국소적으로 아프다고 말하고 있었으나 육안상 멍이나 붓기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환자가 타박으로 인해 그 해당 부위의 무릎이 아프다고 하니 더 이상 보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붓기와 멍이 전혀 없는 상태로 보아 외상을 입었더라도 단순한 타박이었을 것임을 감안해 볼 때 원인을 그것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가고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자신이 정확히 구분을 하지는 못했지만 겉보다는 좀 더 깊숙한 곳 즉, 무릎관절 속이 아프다는 것 같았다.
환자의 표현을 빌리면 언덕을 오를 때는 아픈것이 덜한데 내리막길이나 평지를 걸을 때 무릎 내측이 아프면서 벌어지는 느낌이 난다고 한다.
누군가가 무릎을 경계로하고 있는 위아래 뼈를 억지로 당기는 것처럼 무릎이 벌어지고 그 속이 팅 비게 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좌측 반막양근(semimembranosus)을 지그시 깊게 누르자 매우 심한 압통을 호소한다.
우측과 면밀히 비교를 해보았을 때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현격하지는 않았다.
그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바로 직전에 주문했던 것처럼 계단을 내려갔다 을라와 보라고 하였다.
환자는 통증이 현격히 줄어 10-20% 정도만 아주 미약하게 남아있다고 하였다.
다음 날 추적관찰을 해보았는데 더욱 좋아져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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