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흉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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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며 생각해보지 못한 설사의 원인 하부흉추!!(ft. 장염 진단을 받은 설사 증상 치료사례)
50대 남성이 일주일 동안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동안 내과 두 곳에서 진료를 보고 수액까지 맞았지만 설사는 멎을 기미가 안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3일 전부터는 더욱 심해져 3일간 평균 하루에 20번의 설사를 하느라 온몸의 힘이 다 빠져 기진맥진한 상태로 어젯밤에는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 급기야 오늘은 아직 해가 중천인데 벌써 30번이나 화장실에 들락날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양쪽 T9, T10, T11 주변의 다열근에 유의하다고 판단되는 압통을 발견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깊은 부분까지 치료해주고 경과를 지켜 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날 환자는 치료받은 오후부터 서서히 속이 편해지더니 오늘은 화장실에 한번밖에 가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2023.10.05 -
허리가 끊어질듯한 생리통(ft. 새로운 관점으로 생리통 파헤치기)
엄마의 손에 이끌려온 20대 여성은 4년 전부터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생리때면 치골 부위의 아랫배에 국한된 통증과 장골능 부위 허리의 통증이 이틀정도 극심하게 지속되는데, 특히 첫날에는 그 통증이 도저히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그날만 타리레놀을 8알 정도를 복용하며 지내고 있었다. 보통 한 번에 2알씩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한 번에 4알까지 먹기도 한단다. 심할때는 토하기도 하고 말다리에 힘이 쭉 빠지기도 하며, 너무도 격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두어 번 실려간적도 있었다. 오늘도 생리 첫날로 하복부의 통증이 너무심해 벌써 진통제를 한꺼번에 세알을 복용한후라 현재는 통증이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었다. 한자를 엎드린 자세로 눕히고 양쪽 T12, LI level의 다열근을 지그시 깊게 누..
20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