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2)
-
갑자기 찾아온 복통. 약을 먹어도 안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
EP. 1 50대 남자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였다. 6일 전부터 우측 배꼽주변의 복통이 시작되었는데, 나아지겠지하며 이틀간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동네병원을 갔는데 장염기가 있다며 장염약을 지어주더란다. 다음날이 되어도 전혀 호전이없어 다른 내과에 갔는데 거기서도 장염 진단을 받고 수액까지 맞았는데도 복통은 호전이 없었다. 그 다음날은 밤새 통증으로 뒤척이다가 결국 새벽에 응급실로 가서 X-ray와 피검사를 하였더니 특별한 이상은 없고 염증 수치가 좀 높게 나왔다며 마찬가지로 장염약을 받았지만 증상차도는 전혀 없었다. 그렇게 병원을 3군데나 돌아다녀도 호전될 기미가 전혀없어 며칠간 혼자 끙끙앓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집에 놀러온 처남댁이 이곳 병원을 소개시키더란다. 자기도 장염으로 다른 병원 치료를 몇..
2023.10.31 -
설마 하며 생각해보지 못한 설사의 원인 하부흉추!!(ft. 장염 진단을 받은 설사 증상 치료사례)
50대 남성이 일주일 동안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동안 내과 두 곳에서 진료를 보고 수액까지 맞았지만 설사는 멎을 기미가 안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3일 전부터는 더욱 심해져 3일간 평균 하루에 20번의 설사를 하느라 온몸의 힘이 다 빠져 기진맥진한 상태로 어젯밤에는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 급기야 오늘은 아직 해가 중천인데 벌써 30번이나 화장실에 들락날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양쪽 T9, T10, T11 주변의 다열근에 유의하다고 판단되는 압통을 발견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깊은 부분까지 치료해주고 경과를 지켜 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날 환자는 치료받은 오후부터 서서히 속이 편해지더니 오늘은 화장실에 한번밖에 가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