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을 진단받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30대 여성
30대 여성 자신이 이석증이 있다면서 어지러움을 호소하였다. 환자가 말하길 2주 전에 갑자기 어지럼증과 구토가 심해 동네 의원에 갔더니 이석증이 의심된다며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로 의뢰를 했다고 한다. 특이한 형태의 안경(Frenzel goggles)을 씌우고 검사를 해보더니 양성 발작성체위성현훈이라며 이석정복술을 시행하였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 2번 더 방문하여 이석정복술을 2차례 더 시행하였지만 마찬가지였고 급기야 어제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는 안진이 전보다 더 심해졌다며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담당 교수님에게서 들었다고 한다. 이 환자의 어지럼증은 지금까지 두판상근에 반응하던 일반적인 어지럼증의 양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평상시는 전혀 어지럽지 않다가 앉았다 누울 때, ..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