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2)
-
생리통으로 고생하고있는 20대 여성 치료사례
20대 여성이 생리통이 심해 우연히 본원에 방문하였다. 병원에 들어설때부터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인상은 잔뜩 찌푸려지고 배를 양손으로 힘껏 움켜쥐고 있었으며, 기본적인 인사도 생략한채 거의 욕설에 가까운 반말투로 다짜고짜 아파 죽겠으니 가장 센 진통제나 처방해 달라고 난리였다. 몇 가지 질문을 하자 귀찮다는 듯이 “아이,씨〜! 아파죽겠는데… 생리통이 전혀 가시질 않으니 빨리 주사나 놓아 달라.”라는 매우 귀에 거슬리는 말을 내뱉는다.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다른병원 가보라고 하려다가 한편으로는 얼마나 고통이 심하면 저럴까 라는 측은지심이 발동해 마음을 다잡고 극도로 예민해진 환자를 달래가며 치료를 시작하였다. 한자의 양쪽 복직근 하부에서 강직이 심하고 압통 또한 상당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양쪽 복..
2023.12.08 -
허리가 끊어질듯한 생리통(ft. 새로운 관점으로 생리통 파헤치기)
엄마의 손에 이끌려온 20대 여성은 4년 전부터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생리때면 치골 부위의 아랫배에 국한된 통증과 장골능 부위 허리의 통증이 이틀정도 극심하게 지속되는데, 특히 첫날에는 그 통증이 도저히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그날만 타리레놀을 8알 정도를 복용하며 지내고 있었다. 보통 한 번에 2알씩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한 번에 4알까지 먹기도 한단다. 심할때는 토하기도 하고 말다리에 힘이 쭉 빠지기도 하며, 너무도 격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두어 번 실려간적도 있었다. 오늘도 생리 첫날로 하복부의 통증이 너무심해 벌써 진통제를 한꺼번에 세알을 복용한후라 현재는 통증이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었다. 한자를 엎드린 자세로 눕히고 양쪽 T12, LI level의 다열근을 지그시 깊게 누..
2023.09.16